오래된 친구들과 만나도 재미가 없어요
이 친구들은 중3에 만나서 쭉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입니다. 저희는 내년에 29가 됩니다..
벌써 13년째 아주 친한 친구들이예요
원래 3명이 친했는데 제가 간택(?)당해서 4명입니다. 이 3명은 원래 아이돌에 관심이 많고 빠삭했어요 전 사람 얼굴을 잘 구분 못하기도 하고 트위터나 이런걸 안해서 소식도 빠르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덕질같은걸 잘 못합니다. 꽂히는게 없어요
학교 다닐때야 얘네가 많이 알려주고 하루종일 듣는게 그거니까 적당히 이해도 되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신곡 나오면 들려주고...
프듀1 할땐 첫방부터 친구네 집에 다 모여서 보고.. 괜찮았거든요? 저도 아이돌에 관심있는줄 알았어요
근데 이제 각자 대학도 따로 다니고 직장 다니고.. 근황은 다 가까이 살고 단톡도 있어서 잘 아니까 넷이 만나면 근황이나 이런건 짧게 말하고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아이돌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어릴땐 이게 신기하고 듣기만해도 재밌었는데 지금은 지루하고 그만 듣고싶고 집에 가고싶어요
지금 다들 직장다니느라 바쁘고 저만 임용대기중이라 제가 제일 한가한데도 전 모르는데 어떻게 저런 최신소식을 알아오는지 연예계는 어쩜 저리 많은 일이 일어나는지.. 이야기가 쉼없이 길게 흘러가요
물론 셋이나 둘이 있을 땐 많이 덜합니다
열가지 주제를 말하면 그 중 한두개정도만 연예 이야기예요.
근데 4명이 다 모였을 때는.. 거의 토론 수준이예요
그리고 친구들은 되게 즐거워해요
저도 친구들이랑 있는게 좋아요.. 근데 재미없어요
그치만 친구들도 직장에서 이런얘기 할 수 없으니 모임에서 이런 얘기 하는게 너무 재밌을거ㅜ아닙니까.. 제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맞겠죠?
근데 넘 지루해서 집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하는게 저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좋을까요?
원래 너무 자주만나다보면 할이야기도없어지고 어느순간 서로모이면 항상 같은이야기 만하게되죠 뭔가 의무적인 만남이되고요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는게 좋아보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래된 친구라고 만나서 다 재미있을 순 없죠 관심사가 틀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하든 아무 말을 하지 않든 마음이 편안한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 친구들을 만났을 때 편안한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 40이 넘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 그런 적이 있었고 그렇게 만남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이제는 연락조차 안 하는 친구들이 있고 예전보다 자주 안 만나지만 그래도 인연은 계속 이어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전 친구 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지식을 전해드리고싶은 누구보다 열심히입니다.
자주 만나니까 그런것 같아요.
만날 횟수를 조금 줄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답변이 되었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