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적출 후 가장 빠르게 상하는 장기가 뭔가요?
장기 이식 수술 시에 여러 장기들을 떼어내잖아요. 그 중 적출 후에 가장 빨리 이식해야 하고 가장 상하기 쉬운 장기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기 이식 수술에서 가장 빨리 이식해야 하고 쉽게 손상되는 장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장기 이식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장기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손상을 입기 시작하므로, 적출 후 최대한 빨리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빨리 이식해야 하는 장기는 심장과 폐입니다. 심장과 폐는 적출 후 이식까지 권장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은 4시간, 폐는 4~6시간 내로 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 장기들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지속적인 산소와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식 수술팀은 각 장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최적의 상태로 이식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드리자면 심장이 가장 취약한 장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보통의 장기 적출 순서도 심장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편이며 이후 폐, 간, 췌장, 신장 순으로 위급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장기 적출 후 가장 빠르게 상하는 장기는 심장입니다.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혈액 공급이 끊기면 몇 분 이내에 기능을 잃기 시작합니다. 심장은 이식 대기 시간에 매우 민감하고, 장기 적출 후 시간 경과가 짧을수록 이식 성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이식해야 해요
그다음으로 중요한 장기는 간입니다. 간은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이 끊기면 급격히 손상되며, 30분 이상 시간이 지연되면 세포 손상이 가속화되고 기능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은 비교적 다른 장기보다 재생력이 있어서 단기간의 공급 부족에도 일정 부분 회복할 가능성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