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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유사를 쓰게 된 이유가 뭔가요?
삼국유사가 쓰여진이유를 자세하게 설명부탁하구요..
삼국유사가 쓰여질당시 우리나라는 어떤역사적 상황에 처해잇었는지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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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삼국유사(三國遺事)라는 책 이름은 남겨진 사실, 버려진 사실
이라는 의미로삼국 사기에서 불교 색이 짙다거나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시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혹은 들었던 역사 이야기 중에서
빼버리거나 버려진 내용을 담았다는 이야기입니다.즉 유학자인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의도적으로 빼버린 내용을
보충하는 새로운 역사 책을 지은 것이지요.삼국사기가 상식적으로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기적 같은 기사는
거의 없고 역사 기록에 충실 하려고 하면서
당시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던 당군 신화 등을 없애버린 것과 달리삼국유사는 당시 널리 알려진 신화적, 설화적 기사를 넣다 보니
현실적인 역사로 생각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이야기가 많습니다.무엇보다도 이때의 고려는
무신 정권의 폭정에 이어 몽골의 침략이 30 년 간 이어지면서
민중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었고 고려 인의 기개도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요.외세의 침입으로 국토는 파괴되었고 백성들은 수탈의 고통에
시달리니 민족적 자부심과 문화적 긍지를 일깨워줄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었을 겁니다.우리 민족의 뿌리와 자부심,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불교적 이상 세계를 담은 역사적 사건과 백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감동적인 이야기, 이 모든 것들을 담았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