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상대도 별말이 없고 장소도 아직 안 정한 상태라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미룰 수 있는 상황 같네요.
괜히 핑계를 크게 만들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가장 편합니다.
"오늘 비도 많이 오고 둘 다 바쁜 것 같은데 다음 주에 여유 있게 볼까?"
"오늘은 좀 늘어져 있어서 나가기 귀찮네 ㅋㅋ 날짜 다시 잡을래?"
정도만 보내도 부담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어설픈 거짓말은 나중에 기억해야 해서 더 피곤하더라고요. 특히 친한 친구라면 "비 오는데 귀찮다 ㅋㅋ"가 의외로 제일 잘 통합니다.
게다가 친구도 먼저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정말 이심전심일 가능성도 있어요. 먼저 슬쩍 던져보세요. 생각보다 "나도 그 말 하려고 했는데?"라는 답이 올 수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