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지능저하된지 13년됫어요 치료안되나요?
그전에는 지능도 영어단어 1시간에 60단어외웟었는데 지금은 20단어외워요
그뿐만아니라 말할때 단어가 잘떠오르지않고 웅변 능력이 탁월햇던 저가 갑자기바보가 됫어요
다른사람들은 일시적으로 그런다치지지만 저는 영구적으로 이런현상이 일어나요 정말 미치고 팔작뛰겟어요
지능저하가 영구적인거는 치료가안되나요? 방법이없을가요? 더하기도 4자리 까지 되던게지금은 3자리바게안되요
방법이없을가요? 지표할수있는 방법만있다면 무슨수를 쓰더라ㄱ도 치료하고싶어요 ㅜㅜ 의사선생님들 가르쳐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흔히 말하는 지능 자체가 영구적으로 소실된 경우라기보다, 정신질환의 경과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이 큽니다. 강박증, 조울증, 조현병 모두 주의력, 기억력, 처리속도, 언어유창성, 계산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10년 이상 지속되면 체감상 매우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많은 경우가 비가역적 손상이 아니라 기능 저하 상태라는 점입니다. 뇌가 망가졌다기보다는 집중·정보처리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조현병·조울증 환자에서도 증상이 안정되고 치료가 조정되면 단어 회상, 계산, 학습능력이 상당 부분 회복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치료 접근은 몇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인지 부작용 평가가 필요합니다. 항정신병약, 기분조절제, 항콜린성 약물 일부는 기억력과 사고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용량이나 종류 조정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질환 활성도 자체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강박 사고와 망상·기분 증상이 남아 있으면 뇌 자원이 계속 소모되어 인지기능이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셋째, 인지재활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기반 훈련이 실제 효과를 보입니다. 단어 기억, 계산, 언어 표현을 체계적으로 반복 훈련하면 객관적 검사 수치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우울 증상이 동반돼 있으면 인지 저하가 과장되어 느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치료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느끼는 변화가 영구적이고 치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완전히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고, 약물 재평가 + 증상 안정화 + 인지재활을 병행하는 중장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미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회복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10~20년 경과 후에도 인지 기능이 단계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를 봅니다. 지금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신경인지검사부터 받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 기능을 목표로 한 치료 전략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현실적인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