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책하다 목줄을 놓쳤어요 2.우리 식구외엔 곁을 안주네요
1.산책하다 어떡하여 목줄을 놓쳤는데 도망다니다 시피하며 주인 주변만 맴돌다 잡을수 없네요 결국 모른채 하고 집방향 쪽으로 걸어 오니 쫓아와 서 있던걸 잡아서 데리고 왔읍니다 견종은 풍산개인데 제가 알기로는 풍산개는 주인 에게 복종 잘 한다 들었는데원래개들이 주인이 오라면 와야 하는데 그렇치 않음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멀리 가지는 않치만 집에서 너무 묶어 놓고 키워서 그런건지 어렸을땐 곳잘 말잘듣는것 같더니 커가면서 말을 잘 안듣는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2.우리 식구 외에는 겯을 안주네요
우리 네식구가 외출이나 어디 갔다 집에 오면 꼬리 치고 방기는데 저희 가족들 형제 자매 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도 볼때마다 짖어 되네요.잠깐 짖고 말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희집 왕래를 자주 하시는 사람들인데 왜 우리 네식구 외엔 다른 사람들에게는 짖어 되는지 궁금합니다 훈련을 제대로 안시켜 그러는걸까요?
참고로 도심지 단독 주택에 주거 하고 있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 그 풍산개의 입장에서 보호자분이 불렀을때 좋았던 기억이 없는 경우 당연히 보호자분께 되돌아 가지 않죠.
하지만 가족은 가족이니 주변을 맴돌 뿐입니다. 특히 뭔가를 잘못했다고 생각되었을때 혼내는 목적으로 강아지 이름을 부르는 행위를 지금까지 해왔다면 보호자분이 이름을 부르면 "또 혼나는구나" 하고 피하는건 어떤 의미에서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평소 특정 신호, 예를 들어 이름이나 애칭 등을 부르고 맛있는것을 주거나 밥줄때 특정 신호를 주는것을 반복하여
"불럿을때 다가가면 좋은일이 생긴다" 라는 기억을 정확히 인지시켜 주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2. 풍산개나 진도견의 경우 야생성이 매우 강해서 가족 이외의 모든 대상은 적으로 간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도심지라면 자칫 개 물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반드시 안전대비책을 마련하시고
외부인의 모습이 평소에는 풍산개에게 보이지 않도록 해주고 외부인의 소음이 들리지 않게 하시는게 풍산개의 불안심리를 낮춰주는 길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