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기준으로 월세와 관리비를 뺀 순수 생활비는 보통 40만~70만 원 사이에서 갈립니다. 편차가 큰 이유는 배달과 외식 비중 하나 때문이에요. 집에서 거의 해 먹으면 40만 원대도 가능하고, 배달을 주 3~4회 하면 70만 원을 쉽게 넘깁니다.
항목별로 대략 잡아보시면 이렇습니다. 식비는 장보기 20만~30만 원, 외식·배달 10만~25만 원 정도가 흔합니다. 생필품(휴지, 세제, 샴푸 등)은 월 3만~5만 원이면 충분하고, 처음 자취 시작할 때만 초기 구입비로 20만 원 정도 한 번 크게 나갑니다. 여기에 통신비 3만~6만 원, 공과금(전기·가스·수도)은 계절 따라 3만~10만 원 정도 보시면 됩니다. 여름과 겨울에 냉난방비가 확 뛰니 평균만 보고 잡으시면 예산이 무너집니다.
처음 몇 달은 가계부 앱으로 항목만 기록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본인 패턴이 나오기 전엔 남의 평균이 별 의미가 없거든요. 그리고 실전 팁으로, 식비는 주 단위로 봉투처럼 한도를 정해두는 방식이 잘 먹힙니다. 월 단위로 잡으면 초반에 다 써버리기 쉬워요. 배달 앱은 알림을 꺼두는 것만으로도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