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장은 사람몸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지가장도 사람의 영향을 줄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사람몸 즉 철분이 됬든 아니면 어떤 기관등에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자기장은 사람 몸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만, 그 크기와 방식은 자기장의 세기와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사람의 몸은 대부분이 물과 유기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강자성체는 아닌데요, 따라서 일상에서 경험하는 지구 자기장 정도의 세기로는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체 내에는 철 성분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철 원자, 그리고 페리틴과 트랜스페린과 같은 일부 단백질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이 철분은 단일 원자 수준의 배위 결합 상태이기 때문에, 큰 자석처럼 강하게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한 자기장이 주어진 환경에서는 다른데요, 헤모글로빈은 산소가 결합했을 때와 결합하지 않았을 때의 자기적 성질이 달라지는데요, 이것이 MRI에서 뇌혈류를 영상화하는 fMRI 원리이며 즉, 혈액 속 산소 상태가 자기장에 반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자기장은 단순히 자석이 금속을 끌어당기는 힘을 넘어서, 우리 몸속의 다양한 생리적 시스템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장은 철분뿐 아니라 뇌, 심장, 세포막 등 다양한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강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생리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은 인체에서 가장 강한 생체 자기장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심전도(ECG)는 이러한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며, 자기장 변화는 심장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한 자기장에 장시간 노출되면 심장 박동기 같은 의료기기에 간섭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