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을 제 임의로 끊어도 되나요?
병원 가는거 귀찮아서 그냥 안가고 있는데 약을 멋대로 끊으면 몸에 문제가 있을까요?
약은 클로자릴, 프로프라놀롤,트리헥시페니딜,에스시탈로프람정 한 2년정도 먹은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말씀하신 약들을 2년 정도 꾸준히 드셨다면, 네 가지 모두를 한꺼번에 본인 마음대로 끊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클로자릴과 에스시탈로프람은 갑자기 중단하면 불안·초조·불면·기분 급락, 재발·악화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프로프라놀롤은 갑자기 끊으면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혈압이 튀는 반동 현상이, 트리헥시페니딜은 몸 떨림·근육 경직이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최소한 한 번은 진료를 보면서 “이 약을 줄이거나 끊고 싶은데, 감량 스케줄을 같이 짜고 싶다”라고 말씀해두면, 의사가 순서를 정해서 몇 주~몇 달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이도록 계획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병원 가기 싫은 마음이 있어도, 한 번만 정리 차원에서 진료를 보고 ‘감량 계획’을 받아두고 움직이는 쪽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정신과약물은 임의로 중단하면 안되는 약물입니다. 때문에 중단하고 싶으시다면 임의로 중단하시기 보다는 병원에 한번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고 증감을 고려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임의로 중단할 수 있는 약은 아니기는 합니다. 반동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주치의와 상의해서 천천히 조절해야 하는 약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정신과 약물은 임의로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갑자기 중단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약물 중단으로 억제되어있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꼭 전문의 상의하에 중단하셔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꼭 병원에 방문하시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