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풍 이름은 위원회 내 14개 국가가 각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차례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재사용합니다. 그래서 이미 사용됐던 태풍의 이름이 다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고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등의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따로 이름을 제출하기 때문에 한국어 이름을 지닌 태풍이 비교적 많은 거죠.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을 다 사용하려면 약 4∼5 년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