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이 교배가 불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스테리 채널을 보던 중
러시아의 왠 과학자가
특수병기 군인을 양성하기위해
인간보다 수십배의 근력을 가진
유인원과의 교배를 실험했다
라는 내용을 접하였습니다만
말대로 그렇게
동물과 교배가 가능하다면
모든 장점만 골라서 만드는
괴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생깁니다만
다행히 인간과 유인원의 교배실험은
실패한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동물과 인간이 교배가 불가한
생물학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교배 그리고 그로인해 다음 자손이 생기는 것은 자연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유전적 내용도 너무 다르고 염색체 수도 다르기 때문에 수정된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발생이 힘듭니다.
동물들 사이에서 종종 가까운 종 사이에 2세가 태어나지만
이는 유연관계가 가까워야 하며,
태어난 자손은 생식능력이 없거나, 한쪽 성만 생식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이종교배로 태어난 2세의 유전자가,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 반반을 물려받은 것이라 염색체 수의 차이로 짝이 맞지 않으며 혹 염색체 수가 같더라도 감수분열 과정에서 염색체가 나란히 배열되는 과정이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태어난 2세가 꼭 장점만 물려받지는 않습니다.
교배가 불가한 이유는 우선 인간과 다른 동물 간에는 염색체의 수와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침팬지를 예로 들어본다면 침팬지는 48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데 필요한 유전적 정보가 서로 연동되지 못하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가장 인간과 진화론적으로 생물학적 친척에 가까운 유인원과도 인간은 수백만 개의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동물들에 대한 가능성의 설명은 차치하겠습니다. 그밖에도 면역 거부나 배아의 발달 과정에서 종 간의 유전적 차이 충돌로 발달이 일어나지 않는 등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종 간에는 유전적으로 호환되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로 인해 동물과 인간은 생식세포의 구조와 역할, 염색체 수 및 구조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배가 불가능합니다.
동물과 인간이 교배가 불가능한 주된 이유는 종간 생식 차이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종 사이에는 염색체 수와 구조, 유전자 서열 등의 차이가 있어 정상적인 수정과 배아 발생이 어렵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동물과 인간은 생식세포 형성 과정에서 교차할 수 없는 생식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정이 된다고 해도 염색체 불균형으로 인해 배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합니다. 임신 중기 이후에도 태아가 기형을 가지거나 유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생식 격리 메커니즘으로 인해 동물과 인간 사이의 자연 교배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생물 분류 체계는 종-속-과-목-강-문-계-역 순서이며, 이중에서 '종'은 가장 기본적인 생물 분류에 해당합니다. 이때 생물학적 종의 개념은 서로 번식이 가능하고, 그렇게 해서 나온 자손이 번식 능력을 갖추었을 때 그 관계에 있는 생명체를 동일한 종으로 취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종간에는 번식이 불가능한 것인데요, 가끔씩 이종교배 및 생식에 성공하는 동물도 있으나 대부분 어릴 때 자손이 죽거나 생식 능력이 없는 자손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감수분열이 되려면 유전자가 복제된 뒤 쌍으로 있는 염색체들이 서로 짝을 만나 나란히 정렬해야 하는데, 유전자가 다를 경우 염색체의 짝이 맞지 않고, 운 좋게 짝이 맞더라도 나란히 정렬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생식세포 형성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