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국인 몽골도 해군이 있나요?
남미의 내륙국인 볼리비아에 해군이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의 내륙국인 몽골, 네팔 이런 나라들도 해군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 해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1930년대에 소련에게 수흐바타르라고 이름지어진 고속정 한 척을 지원받아 몽골 북부 후브스골에서 호수 순찰용으로서 운용하고 있었다. 후임 수흐바타르II는 도중에 침몰하였다. 그 뒤를 수흐바타르III가 이어받았고, 몽골 해군이 1997년에 민영화된 이후로 현재 훕스굴 호를 가로지르며 보급수송에 종사하고 있다. 승조원은 함장 1명을 포함하여 7명이고 1명만 수영을 할 수가 있다.
민영화 전에는 몽골군에 해군참모총장 보직이 있긴 있었다. 계급은 대위였으며, 육군 소위로 임관한 인원 중 임시로 군종을 해군으로 바꿔 임관시켰다. 그리고 이 인원이 유일한 해군 장교였다.말 그대로 내륙국들(바다나 해안선이 없는 나라) 또는 내륙 지역에서 보유한 해군을 가리킨다. 모순된 말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라도 호수나 강이 국경선이거나 혹은 전략적인 군사 요충지인 경우에는 별도로 수상 전력을 운용한다. 이는 일반적인 해안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내륙국은 내륙국이기 때문에, 보트 정도의 빈약한 무장으로 사실상 수상경찰 수준의 화력을 갖추는 경우가 보통이다. 아주 드물게 잠수함까지 보유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선박을 운용하는 경우는, 선박을 내륙으로 가져오는 방법이 필요하며 이는 크게 3가지이다. 첫번째는 기존의 하천 및 운하를 통해서, 바다와 연결된 수운으로 선박을 운송하는 것. 두번째는 선박을 분해해서 차량이나 열차로 운반한 후, 재조립해서 내륙의 하천 및 호수에 띄우는 것이다. 세번째는 아예 호수 등에 직접 조선 설비를 설치하고, 직접 선박을 건조하여 띄우는 방법이 있다.
해병대는 특성상 존재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출처: 나무위키 내륙 해군
안녕하세요. 이기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바다가 없는 나라 중에서 카자스흐탄 다음으로 큰 내륙국이다. 하지만 이런 몽골에 해군이 존재했다고 한다. (물론 몽골제국시기에는 대규모의 해군을 보유했었다.)
바다를 접하지 않는 국가에서 해군이라.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지만 내륙국인 몽골의 해군 운용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스토리다.
몽골이 가진 유일한 국제수역은 ‘옵스 호수’ 북부 일부로 러시아의 국경과 가로지르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