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판독이 달라지는 이유 오판독? 오진?
안녕하세요
제가 모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심장내과 + 신장내과 두 진료과를 다녔는데 심장내과 혈액검사를 했는데 그 검사 결과가 C형 간염이 나왔었나봐요 그런데 교수님이 별 말씀이 없었어요 모르고 지나가신거죠.
그런데 신장내과에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C형 간염을 교수님이 확인하셨어요. 그리고 저한테 C형 간염이 있네요? 라고 하시길래 저는 3주간 입원을 하면서 혈액검사를 2회 했고 타 병원에서 전원을 오기 전까지 혈액검사를 이전에도 했었는데 처음듣는 얘기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그러네 그전 혈액검사에는 C형 간염이 없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타 지역에서 머물던 중 심장관련 이벤트가 발생해서 타 지역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이 병원에서도 C형 간염은 없다고 말하면서 제가 병동 간호사분께 제 혈액검사지에 C형 간염이 있나요? 라고 물으니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담당의 회진 오셨을 때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아니 없는데?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히 하고자 이전에 다니던 대학병원에 다시 가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확실하게 C형 간염이 없다고 확답을 받았거든요
C형 간염을 검사하고 판독하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가 혈액검사인가요? 더 정확한 다른 검사는 없는건가요?
혈액검사로 C형 판독시 수치상 결과를 보고 판독하는 건가요? C형 간염이었다가 아니었다가 수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나요? 아니면 판독이 잘못되어서 그런걸까요? 제가 검사한 대학병원 진료과 교수님께 물어봤더니 글쎄 왜 그렇게 있다고 나왔었는지 나도 모르겠네? 라고 하고 더이상 말씀 안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인데 더이상 질문을 안하고 돌아왔었는데 왜 이렇게 C형 간염 판독이 바뀌게 되는거죠? 전산기록 오류일까요 판독 오류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C형 간염과 관련한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상황은 꽤 혼란스럽고 불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검사는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찾아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알 수 있고 면역글로불린 검사를 통해 정밀하게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대체로 신뢰할 수 있으나, 드물게 발생하는 오류나 오진으로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검사 샘플의 처리 과정에서 잘못될 가능성도 있으며, 결과 기록이나 판독 과정에서의 오류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검사 결과 해석을 달리해서, 검사 당시의 건강 상태나 바이러스 농도에 따라 결과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C형 간염 검사에서 간염이 있었다가 없었다고 결과가 변하는 것은 감염의 회복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주로 결과 판독이나 기록상의 오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현상입니다. 특히, 타 병원에서의 검사와 비교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사용된 검사 방법이나 기준 차이 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처럼 동일한 검사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검사 자체의 신뢰성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는 의료진과 상세히 의논하면서 상황을 확인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둘 다 가능성 있고 그걸 제3자가 어느 쪽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죠.
C형 간염 판독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혈액검사에서 사용하는 검사 방법과 시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C형 간염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검사는 HCV RNA 검사, HCV 항체 검사, HCV 지표를 포함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HCV RNA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이며, HCV 항체 검사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치에 따라 판독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또한, 검사하는 실험실이나 장비에 따라 민감도나 특이도가 달라 판독 결과가 달라질 수 있구요
또한, 전산 기록 오류나 판독자의 실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진료과에서 검사를 하거나 병원 간 전원이 있을 경우, 검사 결과가 잘못 기록되거나 누락될 수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과거 검사 결과나 판독에 대한 주의 깊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때로는 판독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복 검사와 신뢰할 수 있는 검사기관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의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심되는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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