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금속 분석기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인데, 레이저 방식(LIBS)은 레이저를 금속 표면에 쏘면 순간적으로 플라즈마가 생기면서 각 원소가 고유한 파장의 빛을 내뿜고, 그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이 빛은 크롬, 저 빛은 니켈" 식으로 성분을 구분해내는 원리예요.
휴대용으로 많이 쓰는 XRF(형광 X선 분석기) 방식은 X선을 금속에 쏘면 내부 원소들이 자기만의 고유한 에너지의 형광 X선을 되쏘는데, 그 에너지 패턴을 읽어서 원소 종류와 함량을 계산해줘요 — 박스형 장비가 주로 이 방식이에요.
두 방식 모두 핵심은 각 원소가 에너지를 받으면 자기만의 고유한 파장/에너지로 반응한다는 물리 법칙을 이용하는 거라서, 쉽게 말하면 원소마다 다른 "지문"을 읽어내는 것이고 현대 장비는 수십 가지 원소를 동시에 몇 초 만에 분석해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