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방식과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혼내는 것과 상황을 지나고 나서 차분히 이야기하는 것 중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 훈육 방법일까요?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즉각적인 반응과 차분한 대화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을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동 자체는 그 자리에서 짧고 명확하게 멈추게 하고 이유, 감정, 대체/대안 행동등에 대해서는 감정이 가라 앉은 후 차분하게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은 행동조절기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냐면, 몇 분 전에 한 행동과 지금의 설명을 바로 연결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멈춰야 하는 행동을 한다면 즉각적으로 멈추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나, 감정, 행동등에 대한 교육은 감정이 진정이 되지 않으면 정보를 처리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치 부모의 말이 공격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방어를 하게 되겠쬬.
그래서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짧고 명료하게 안돼, 위험해. 라고 화내지 않으면서 그 행동을 멈추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1~3분 정도 아이가 진정을 하게 두고 나서
감정, 행동, 대안 순으로 이야기를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까 ...가 하고 싶어서 화가 났던 것 같아.
그런데 친구를 밀면 친구가 다칠 수 있어.
다음엔 .... 라고 말해자....
라고 이야기해주는 겁니다.
즉각적인 반응과 차분한 대화는 이처럼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하나만 선택하는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효과적으로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혼내는 것은 순간적으로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지만, 아이가 두려움이나 반발심을 느껴 장기적인 교육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상황이 지나고 난 뒤 차분히 이야기하는 방식은 아이가 감정을 정리한 상태에서 부모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어 올바른 가치와 행동 기준을 내면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이가 왜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어떤 선택이 더 바람직했는지를 함께 대화하며 알려주는 과정은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고 신뢰 관계를 강화합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제재보다는 상황을 지나고 차분히 대화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훈육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잘못된 행동은 그 자리에서 즉각 멈추게 하되 감정적으로 혼내기보다 짧게 규칙만 알려주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상황이 지나고 나서는 아이가 안정된 상태에서 왜 그 행동이 문제였는지 차분히 설명하며 대안 행동을 알려줘야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즉각적으로 크게 혼내는 방식은 감정만 남기고 배움은 적어 효과가 낮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황을 잠시 멈추게 한 뒤, 아이와 부모 모두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짧고 명확하게 왜 잘못인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위험해서 멈췄어.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처럼 대안행동을 알려주면 아이가 훨씬 잘 이해하고 반복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감정적으로 바로 혼내게 되면 아이는 왜 혼나는지를 깨닫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두려움만 느끼기 쉽습니다. 반면에 상황이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스스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요. 즉각적인 제지가 필요할 수는 있습니다만, 핵심 설명과 가르침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순간에 이루어질 때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혼났기 때문이 아니라 이해했기 때문에 행동을 바꾸게 되어서 더 건강한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