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후보의 기호(번호)는 지지율이나 가나다순이 아니라, 국회 의석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즉,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국회에서 의석을 가장 많이 가진 정당의 후보가 1번을 받고, 그 다음으로 의석이 많은 정당의 후보가 2번, 이런 식으로 순서가 매겨집니다. 만약 의석수가 같은 정당이 있다면 최근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한 정당이 앞번호를 받게 됩니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뒤쪽 번호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번호가 앞일수록 지지율이 높아서가 아니라, 그 정당이 국회에서 차지하는 의석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앞번호가 유리하다는 연구도 있지만, 기호 배정 기준은 오로지 국회 의석수에 따라 객관적으로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