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푸는 원래 길들이기가 힘든가요?

요즘 말티푸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고 있는데 어디는 길들이기 쉬워서 아파트나 도시의 집에서 키우는 개라고 하고, 어디는 사냥개 기질이 있어서 아파트나 도시의 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니라고 해서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말티푸가 원래 특별히 길들이기 힘든 종이라고 보긴 어려워요
    대체로 사람 친화적이고 똑똑해서 훈련 반응은 좋은 편으로 보는 자료가 많아요 다만 말티즈 쪽의 예민함과 푸들 쪽의 영리함이 같이 와서 귀엽다고만 보고 느슨하게 키우면 짖음 분리불안 고집처럼 느껴질 수는 있어요

    그래서 아파트에서 못 키우는 개라기보다 일찍부터 규칙과 사회화를 잘 잡아줘야 하는 개에 더 가까워요
    한마디로 말하면 키우기 불가능한 타입은 아니고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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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말티즈는 먼 과거, 몰타섬 이라는 섬에서 살아가던 섬개로, 반려동물로 키워지기 이전엔 섬에서 스스로 사냥해서 먹고살던 야생개였습니다.

    푸들은 직접 사냥을 하는 수렵견보다는 총에 맞은 사냥감을 회수해오는 조렵견으로써의 역할을 더 많이 해왔고요.

    그러나 지금은 말티즈나 푸들이나 그냥 작은 반려견으로 키워지는 종류일뿐 직접적인 사냥을 하지는 않기때문에

    말티푸는 도시에서 키워도 상관이 없습니다^^

  • 말티푸는 지능이 높은 푸들과 온순한 말티즈의 혼합 견종이라 기본적으로 훈련 성취도가 높은 편이지만 보호자의 통제 능력에 따라 양육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푸들의 사냥개 조상 덕분에 활동량이 많고 짖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어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일관된 교육과 충분한 산책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도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는 털 빠짐이 적고 크기가 작다는 점 때문이며 실제 성격은 개체마다 차이가 크므로 사냥개 기질이 발현될 경우를 대비해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길들이기가 힘들다는 의견은 주로 이들의 높은 에너지를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 행동에서 기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