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부분에 염증같은게 터졌습니다.
치질인줄 알고 치센 약만 계속 복용했는데, 오늘 갑자기 속옷이 젖어있어 보니깐 고름이 터져나오고 있었습니다. 일단 병원은 내일 갈 생각인데, 혹시 수술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병원 가기 전까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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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으로 미루어 항문 주위 농양이 생각됩니다.
먼저 배농을 위한 처치가 필요하겠고 치루가 생긴 경우 증상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둘러 항문외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며 꾸준한 좌욕을 함으로써 항문 주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주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항문 부위에 염증이 터지면서 고름이 나왔다면, 단순 치질(치핵)보다는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항문 누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질은 주로 출혈과 통증이 주 증상이고, 고름이 터져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항문 주위 농양은 항문 근처에 고름이 차는 질환이며 자연적으로 터져 고름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누공(치루)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문 주위 농양과 치루는 절개 및 배농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름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왔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수술적 치료없이 항생제 치료로 마무리될 수도 있지만, 내부에 남아있는 감염 조직이 있다면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한 표재성 농양은 간단히 절개·배농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깊거나 복잡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항문 누공(치루)로 발전한 경우, 완치를 위해서는 거의 항상 수술이 필요합니다.
내일 병원 방문 전까지는 좌욕, 청결 유지, 통증 조절 등으로 관리하세요.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 외과적 절개 및 배농, 필요하다면 수술까지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
항문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터지는 증상은 치질 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문 주위의 농양(고름이 찬 염증)이나 항문 누공(항문 주위에 만성적으로 고름이 배출되는 상태) 등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해요
치질과는 달리, 농양이나 누공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항문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잠시 앉아 염증을 완화하는 '좌욕'을 시도할 수 있으며, 항문 부위에 물이나 알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또한, 고름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내일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