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C 판넬에서 왜 차단기만 안쓰고 마그네트도 같이 쓰나요?

현장에서 MCC 판넬 보다보면 차단기만 있는게 아니라 마그네트도 거의 같이 들어가있던데요. 처음에는 그냥 차단기 하나로 켜고 끄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근데 버튼 누르면 딸깍하면서 붙는 소리도 나고, 정지 누르면 떨어지고 하더라고요. 굳이 마그네트를 따로 쓰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EOCR이랑도 연결되있던데 과부하 걸리면 왜 마그네트가 떨어지는 방식으로 만드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저도 처음 판넬 봤을때 제일 헷갈렸던 부분이 이거였습니다. 차단기 있는데 왜 또 마그네트 쓰지 싶었거든요.

    근데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차단기는 말 그대로 큰 사고 보호용 느낌에 가깝고, 마그네트는 모터를 자주 켜고 끄기 위한 스위치 역할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모터는 현장에서 계속 운전 정지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차단기로 매번 직접 올렸다 내렸다 하면 불편하기도 하고 접점 수명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START 버튼 누르면 마그네트 코일에 전기 들어가면서 접점 붙고 모터 도는 구조를 많이 씁니다. STOP 누르면 다시 떨어지고요.

    EOCR도 보통 마그네트랑 연결됩니다. 과전류 걸리면 EOCR이 마그네트 전원 끊어버리면서 모터 정지시키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차단기는 보호”, “마그네트는 운전제어” 느낌으로 이해하니까 좀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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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차단기는 사고가 났을 때 전기를 완전히 끊어주는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그리고 마그네트는 원격에서 버튼으로 모터를 수시로 켜고 끄는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둘 다 필요하죠. 만약 차단기로 모터를 직접 켜고 끄면은 불꽃이 틀 수 있고 금방 고장이 나고 수동으로만 조착해야 되서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EOCR은 모터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이를 감지합니다. 그래서 마그네트 전원을 차단시켜서 자동으로 모터를 멈추게 하려고 같이 연결해 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