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고기 부위만 배양하는 시대가 온다던데 배양원리와 부작용의 우려는 없을까요?
그런 내용을 다룬 영화도 만들어지고 이런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사실
놀랐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죽어가는 동물을 죽이지 않고 맛있는 부위만
세포 배양을 해서 고기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러한 게 가능하며 혹시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세포 배양 고기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특정 성장 인자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줄기세포를 근육 세포로 분화시키고, 이를 계속 배양하여 고기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이 기술은 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며, 식량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량 생산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경제적 난관을 극복해야 합니다. 또한 세포 배양 고기의 영양적 가치, 안전성, 장기적인 건강 영향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특히 배양 과정에서 사용되는 성장 인자나 호르몬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그리고 자연적으로 자란 고기와의 영양소 차이 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세포 배양 고기 기술이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성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식물성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대체육은 맛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음에도, 대사산물이 실제 육류와 약 90% 수준이 달랐다고 하며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여 기존의 육류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것이 바로 '배양육'입니다. 이 배양육이란 동물 세포를 배양하여 세포공학 기술로 생산한 것인데요, 배양육은 적은 자원과 공간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생산되므로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하지만 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세포를 3D로 키우기 위한 MCB(Master Cell Banking) 시스템 구축, 배양액, 구조체(스캐폴드), 배양기 등의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는 주로 동물의 근육조직입니다.
배양고기는 동물의 근육세포(근육 줄기세포)를 실험실적 환경에서 배양하여 증식시켜 만드므로
실제 고기의 근육과 동일한 성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의 고기를 원하면 소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 특정 생선의 고기를 원하면 해당 생선의 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합니다.
초기에는 배양액이 비싸며 배양액을 만드는데 결국 소와 같은 동물이 필요해서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동물윤리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새로운 배양액이 개발되어 이런 윤리문제는 해결되었고 비용도 실제 고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저렴해졌습니다.
또 소나 가축에게 먹이를 먹이고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고기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FDA와 같은 기관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하였고, 여러 나라에서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고기에는 근육으로 된 부분 말고 일정비율의 지방질과 같은 부분이 섞여 있으므로
근육조직 배양만으로는 똑같은 맛의 고기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세포가 자라는 특성에 의해 두꺼운 형태의 고기를 만드는데는 단순히 배양하는 것 말고 다른 기술이 필요합니다.
3D프린터등을 활용하여 고기의 육질도 실제 고기와 똑같이 만드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는 완전히 고기같은 제품은 상용화되지 않고 다짐육 형태의 가공육이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세포를 이용해 고기를 만드는 기술은 영화나 최근에 출시한 플랫폼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될 만큼 혁신에 기대가되고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배양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선 생산의 과정보다 우려되는 부분들이 먼저 연상됩니다. 세포를 배양해야 한다는 것은 동물들에게 채취하는 과정이고 그만큼 동물복지에 대한 부분, 윤리적으로 섭식해도 되는지에 대한 부분, 직접 도축한 고기보다 생산비용이 더 많은 부분 이런 부분들을 통해 윤리적인 문제와 더나아가 가격적인 상품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로는 배양육을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생활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몸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등을 에너지로 섭취해서 몸을 유지하거나 에너지를 만들게 됩니다.
화학적으로 합성이 되었다고 해도 정상적인 대사가 가능하다면 같은 기능을 낼 수가 있기 때문에 배양액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여러 검증 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유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