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가 기체가 될때 열을 흡수하는데 이것을 기화열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도 과학시간에 딱 이정도만 배웁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한 일입니다
액체 물이나 기체 물이나 분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분자일 뿐인데 에너지를 어떻게 흡수하거나 방출한다는 걸까요
사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또 굉장히 신기한 일이기도 한데요
같이 액체 상태에 있는 분자들 중에도, 유독 다른 분자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가진 분자가 존재합니다
이런 분자들은 확률적으로 기체상태로 날아가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일이 반복해서 발생하면 액체에는 에너지가 적은 분자만 남고, 에너지가 많은 분자는 기체에 더 많아집니다
온도라는건 분자들의 평균적인 운동에너지의 양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액체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