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장군으로 거란의 2차 침입 당시 요나라 성종의 40만 대군에 맞서 홍화진을 지켜낸 용장입니다. 그러나 후퇴하던 거란군과 7전 7승하여 수많은 포로들을 구출하였으나 숫적 열세로 거란의 대군을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최후까지 끈질기게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양규장군의 용맹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가 된 드라마 고려 거란전쟁에 감사드립니다.
양규장군과 같은 경우에는 1011년 1월 28일, 양규와 김숙흥은 애전(艾田)에 거란군 한 부대가 접근한다는 정보를 받고 애전에서 이 부대를 요격해 1,000여 명의 수급을 벴습니다. 그런데 이 애전에 야율융서가 직접 이끄는 거란군 본대가 나타났습니다. 거란 황제의 최정예 친위군이었던만큼 꽤 많은 병력이 양규 부대를 포위했습니다. 양규와 김숙흥은 야율융서의 친위군을 맞아 화살이 떨어지고 병사들이 다 쓰러질 때까지 말 그대로 처절하게 싸웠고, 마침내 힘이 다해 양규와 김숙흥 이하 고려군 전원이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