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모님께서 워드 자격증 따고나면 자퇴하고 공무원하던지 정 수학과 가고싶으면 재수하던지 사회복지학과 편입하던지3가지 선택지를 주셨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인데요
지금 대학교 화학과 3학년 1학기 끝나고 휴학낸지 2년차 됐습니다 부모님께선 자퇴하고 공무원 준비하던지 다른학과 갈거면 자퇴하고 재수를 하던지 아니면 사회복지학과 편입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는데요 근데 제생각은 다른데 고등학생때부터 올림피아드 나가고 할정돈 아니지만 수학쪽에 깊은 관심이 있었는데 성적때문에 화학과 왔는데 수학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수학과 편입 해볼려고하는데 어머니께서 지금 워드프로세서 공부 먼저해야지 지금 수학공부하는건 헛수고라면서 반대를 하시는데 당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학은제 준비할려고해도 막막하고요 어딜 편입하든 인문계열 아닌 이상 미적분정도는 편입시험에 나오는 정도인데 말리시니..........두서없이 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화학과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 2년차에 접어드셨군요.
부모님께서는 자퇴를 하고 공무원을 준비하거나, 자퇴하고 재수하거나,
자퇴하고 사회복지학과 편입하자는 의견이 있으시군요.
근데 글쓴님은 수학과 편입에 미련이 있으시는군요.
일단 각 선택지의 경우
화학과를 졸업하는 것을 택하신다면 복학하고 1년 반~ 2년이면 졸업하면 되지만,
애정 없는 전공으로 진로 연결이 어렵죠.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을 택하신다면 안정적이고 부모님이 선호하시는 것도 그렇고
자격증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죠.
다만 수험시간이 최소 1~2년 소요되구요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재수를 하신다면 원하는 수학과에 진학할 가능성이 크지만
다시 수능 준비해야 하고 부담이 크죠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는 것은 진입 장벽이 그나마 낮고, 취업도 잘 되죠.
하지만 원래 희망전공과 무관하고 수학에 대한 미련이 남을 수 있습니다.
수학과 편입을 택하시는 것은 본인 적성에 맞지만
편입 경쟁률이 높은 편이고, 수학 과목 실력이 특출나야 하고, 부모님을 설득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워드 자격증을 강조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는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스펙 또는 복학하든 편입하든 기본 실력은 갖추라고
하시는 겁니다.
워드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빨리 따면 취업/행정직 공무원 가산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학공부 지금은 헛수고라는 논리로 말리시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거를 하는 것이 좋으시냐면...
수학과 편입이 진심이라면 워드 자격증은 병행해도 됩니다.
워드는 하루 2~3시간, 1주~2주면 따는 경우가 많아서 공부 부담이 적습니다.
동시에 수학 미적분/선형대수/편입 기출 등을 하루 1~2시간이라도 꾸준히 시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부모님께 워드 따면서 수학도 준비하겠다는 타협안도 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것이든 도전하는 정신은 참 훌륭하고 멋져보이시네요. 다만, 최종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이며, 커리어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끌어나갈지를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저를 예로들면 저는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지만 임용시험을 치지 않고 취업을 하고 현재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고 목표로 했던 사범대학교 역사교육과에 들어갔지만 이후의 삶은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공부하는 것은 좋았으나 정작 선생님으로서 어떤 삶을 살것인가는 생각해보지 못했고, 대학교 4년 동안에도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만든 수능성적으로 다른 학과를 선택했다면 더 좋은 대학교에 취업을 위한 학과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후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자님께서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분히 앉아서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부모님이 저의 삶을 살아주지 못하시니 꼭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결정할 때는 부모님과 함께 공유해서 함께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