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벌나무는 단풍나무과의 Acer tegmentosum(주로 껍질·가지)이고,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의 Hovenia dulcis(열매·자루)를 쓰며 국내에선 ‘헛개나무열매추출물’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맛은 벌나무 달임이 쌉쌀하고 약간 떫은 나무 향이 강한 반면, 헛개나무는 달큰해 차 음료 형태로 부담이 덜합니다. 음용은 원물은 충분히 달여 나눠 마시고, 표준화 추출액 캡슐은 제품 라벨의 1일 섭취량을 지키면 되지만, 음주 직전 직후에 마신다고 알코올 분해가 즉각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주량이 배가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오히려 이런 믿음은 과음을 부추길 수 있으니, 간 건강 보조로 쓰더라도 음주량을 줄이고 정기적인 간 수치를 점검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