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나면 수의를 입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람이 죽게되면 그 사람이 생전에 입던 옷이 아니라 새로 산 수의로 갈아입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수의를 입는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까지 적어도 양반, 사대부 집안에서는 수의의 재료로 비단을 주로 사용했으나 일제가 비단을 수탈해가기 위해 가장 저렴한 옷감인 삼베만 이용하도록 강요했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수의 자체가 통이 매우 크고 폼이 크기 때문에 고인의 신체가 왜소하지 않게 덮어주고, 상처나 손상을 잘 가려주며 천금이나 지금, 베게 장매들은 관이 흔들리지 않고 빈약해보이지 않게 꾸며주고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의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삼베는 수의(壽衣)는 직물이 아니라 죄인의 옷을 만들 때 사용되던 직물이었습니다.
이는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가누지 못하고 당시 서민들이 즐겨 입는 삼베옷을 입은 데서 유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의는 고인이 이승에서 입는 마지막
옷이자 저승에 가져갈 옷으로,
가능하면 좋은 것으로 잘 갖추어
떠나보내고 싶은 유족의 애틋한 마음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염습(殮襲)할 때 시신에 입히는 옷. 세제지구(歲製之具)라고도 한다. 수의는 주로 윤달에 마련하는데, 하루에 완성하여야 하고 완성된 것은 좀이 쏠지 않게 담뱃잎이나 박하잎을 옷 사이에 두어 보관하며, 칠월 칠석에 거풍(擧風)했다. 재료는 양반집에서는 비단으로 했으나 일반은 명주로 만들었다.
조선시대에는 《사례편람(四禮便覽)》 상례조(喪禮條)에 따르면 남자는 복건(幅巾)ㆍ망건(網巾)ㆍ심의(深衣) 또는 단령(團領)ㆍ답(褡: 소매 없는 氅衣) 또는 직령(直領)ㆍ대(帶: 條帶)ㆍ과두(裹頭: 배와 허리를 싸는 것)ㆍ포오(袍襖: 中赤莫)와 같은 설의(褻衣)ㆍ한삼(汗衫: 몸에 다는 小衫, 속칭 적삼)ㆍ고(袴)ㆍ단고(單袴: 속바지)ㆍ소대(小帶: 허리띠)ㆍ늑백(勒帛: 속칭 행전)ㆍ말(襪)ㆍ구(屨)ㆍ엄(掩: 裹首)ㆍ충이(充耳)ㆍ멱목(幎目: 覆面)ㆍ악수(握手: 裹手)를 갖추었다.
여자의 경우는 사(纚)ㆍ심의 또는 단의(褖衣) 또는 원삼(圓衫)ㆍ장오자(長襖子: 속칭 長衣)ㆍ대ㆍ삼자(衫子: 속칭 唐衣)ㆍ포오(속칭 저고리)ㆍ소삼(小衫: 적삼)ㆍ과두(裹肚: 속칭 요대)ㆍ상(裳)ㆍ고ㆍ단고ㆍ말ㆍ채혜(彩鞋)ㆍ엄ㆍ충이ㆍ명목ㆍ악수 등이다. 이상의 수의는 관습화하여 오늘날에도 특수한 종교의식에 의한 염습 외에는 이를 따른다. 예전에 수의는 굳이 고급류로 새로 만들 덕이 아니라, 당인의 의복 가운데 정결한 것을 선택하여 착의하되, 생전의 예복이나 출타시의 복식과 같이할 것이요(《예전》 상장)라고 했다.
정산종사는 “재래 풍속에 열반인의 수의 등속에 대개 값비싼 옷감으로 새로 지으며, 또는 영전에 바친다는 뜻으로 옷을 지어 불태우는 일까지 있아온데, 우리 회상에서는 수의 등속은 묵은 옷이라도 깨끗하기만 하면 쓰라 했나니…. 깨끗한 묵은 옷이 없으면 새 옷을 짓는 것도 좋으나 묵은 옷이라도 새 옷과 다름없는 옷이 있다면 기어이 새로 지을 것이 없다”(《정산종사법어》 예도편6) 라고 했다.
출처 : 원불교대사전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세에 영혼이 사는 세계에서라도 행복하고 귀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인의 신체가 왜소하지 않게 덮어주고 상처나 손상을 가려주면서 마지막 가는 고인의 모습을 빈약해보이지 않게 꾸며주고 보완해주기 위해서 수의를 입힙니다.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사람이 생전에 입던 옷이 아니라 새로 산 수의로 갈아입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승에 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의는 저승에서 입을 옷으로 여겨지며, 따라서 새로 산 수의를 입히는 것은 저승에 갈 준비를 돕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의는 시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수의는 시신이 썩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족의 애도를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의를 입히는 것은 유족이 고인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수의를 입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수의는 일반적으로 삼베로 만들어지는데, 삼베는 썩는 속도가 느리고, 땀을 잘 흡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수의는 옷깃과 소매가 없고, 허리띠가 묶여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시신을 보호하고, 시신이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의를 입관 시에 입는 이유는 문화적인 요인도 있지만 실용적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수의 자체가 통이 매우 크고 폼이 크기 때문에 고인의 신체가 훼손 되지 않게 않게 덮어주고, 상처나 손상을 잘 가려주기에 수의를 입혀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