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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아베마

#우람한아베마

1일 전

면역 저가 검사 결과 T세포 및 .. 어디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힘들어 죽겠어요ㅠㅠㅠ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천식

복용중인 약

혈관강화제,타나민정, 상열하한한약

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사진에 올린대로 면역은 저 상태인데 어느 병원부터 가야 할까요..?

2021년 교통사고로 뇌진탕 후 증후군이 생겼는데 콧물없는 부비동염을 시작으로 그땐 항생제 복용 후 농은 사라졌다지만 몽롱함과 멍함은 계속 지속.

(4개월만에 치료, 1달 항생제, 억지로 낫는 느낌)

=> 이때 이후 폐쇄공포증도 생김

2023년 (범죄자로인한/트라우마) 지나친 스트레스를 며칠 간 연짱 받으면서

계속 몽롱한 상태와 눈썹 쪽이 묵직 & 통증이 있습니다.

머리를 만지면 혹이 아직도 있으며 통증이 있고 감각이 남이 제 머리를 만지는 것 같고 제가 남의 머리를 만지는 것 같습니다

피 안 통할 때 느껴지는 그 둔한 느낌이 머리에 있습니다

이빈후과에서는 눈썹에 염증은 있다고 하나 수술할 정도도 아니라고 했고, 저는 위장이 좋지 않아 2년간 죽만 먹다 살아난 케이스로 ..

항생제 복용이 힘듭니다..

증상들은 신체적 증상을 시작으로 현재는 정신적 (기억력, 집중력)등으로 번지고 있어 힘들며 매일 있는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제발 어디 병원에서 무슨 검사를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병원들 다 찾아다녀도 모르시네요들...

재활의학과 - '뇌진탕 후 증후군은 같은데.. 증상이..

트라우마 정신과로 가봐라'

신경과 - "MRI/MRA에 이상 없다"

K대학병원 이빈후과 - 정신과

G종합병원 및 여러 종합병원 이빈후과

- '정신과를 왜 가냐. 신체적 반응이 확실한데'

각종 한의원 - 화병, 상체에 열이 몰렸다

(근종/만성골반통이있어 상열하한)

M인터벤션&부인과 - 면역 저하 검사결과 (사진참조)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1일 전

    사진의 검사지는 말초혈액 면역세포 아형 분석으로 보입니다. 수치를 해석하면 CD3 양성 T세포 비율이 높고, CD8 양성 세포가 상대적으로 증가해 있으며, NK 세포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이런 패턴은 흔히 “면역 저하”라기보다는 만성 스트레스, 염증 상태, 감염 회복기, 또는 자율신경계 불균형 상황에서 보일 수 있는 비특이적 변화에 가깝습니다. 이 검사만으로 특정 면역질환이나 원인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의 축이 면역 이상 자체보다는 1) 외상 후 뇌진탕 후 증후군이 장기화된 상태, 2) 반복적·중첩된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3) 만성 두통·멍함·인지 저하·감각 이상이라는 신경계 증상, 4) 항생제 내약성이 떨어질 정도의 위장관 취약성이라는 점입니다. 즉, 단일 과에서 설명되기 어려운 복합 신경·신체 증상군입니다.

    병원 선택은 다음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첫째, 상급종합병원 신경과 중에서도 “두통 클리닉” 또는 “외상성 뇌손상 후유증(뇌진탕 후 증후군)”을 주로 보는 교수진이 있는 곳이 1순위입니다. 단순 MRI 정상 여부만 보지 말고, 지속성 두통, 감각 이상, 인지 기능 저하를 중심으로 약물 반응 평가와 자율신경 기능 이상까지 포함해 봐야 합니다.

    둘째, 정신과는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만성 통증과 연관된 불안·우울, 자율신경계 과흥분을 의학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는 신경과 진료의 연장선으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셋째, 면역 관련해서는 현재 검사 수치만으로 면역내과를 단독 방문할 단계는 아닙니다. 반복 감염, 발열, 체중 감소, 림프절 비대, 혈액검사 이상(CBC, 염증수치 등)이 동반될 때 면역내과나 혈액내과를 고려합니다.

    추가로 실제 도움이 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CRP, ESR), 갑상선 기능, 철분 상태, 비타민 B12·엽산, 비타민 D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두통, 멍함, 인지 저하를 악화시키는 흔한 요인들입니다. 필요 시 자율신경 검사(기립경사 검사 등)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면역이 망가진 병”이라기보다는 “외상과 스트레스 이후 자율신경계와 신경계가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만성 두통과 전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니며 서로 다른 말을 들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고, 실제 임상에서 자주 겪는 상황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방향을 다시 잡으신다면, 한 곳의 상급병원에서 신경과를 중심으로 진료 축을 잡고, 필요 시 정신과를 협진으로 붙이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합니다. 혼자서 너무 오래 버티신 상태로 보이며, 지금의 증상 자체가 “의지가 약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