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 호르몬 수치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ACTH가 <1.1(측정안됨) 코티솔도 측정이 안되었는데
코티졸은 처음 측정 후 3개월후에 1.4 6개월후에 1.5가 되었습니다.
아직 20대라 병원에서는 약을 먹게되면 평생 먹어야한다고
지켜보자고 하는데 너무 피로함에 일상생활에 누워있는게 반 이상입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정말 지켜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부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고, 특히 ACTH와 코티솔 수치가 현저히 낮다는 것은 체내 부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체내에서 많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코티솔이 부족하면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20대 여성으로, 사용 중인 약물과 함께 코티솔 수치의 변화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멜라딘, 자나팜정, 콘서타 같은 약물도 코티솔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약물 복용이 평생에 걸쳐 필요할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마음이 불편하실 수 있는데요. 이는 치료 계획이 안정된 후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한 듯합니다.
피로감은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할 수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부신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의 개선이나 스트레스 관리, 식이요법의 변화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티솔 대체 요법이나 부신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다른 치료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이는 철저한 상태 평가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하다면, 이를 전문의와 함께 상의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ACTH와 코르티솔 수치가 매우 낮은 상황은 부신기능저하증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특히 ACTH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낮고 코르티솔도 정상 범위(일반적으로 6.2-19.4 μg/dL) 보다 훨씬 낮은 것은 심각한 부신기능저하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ACTH와 코르티솔이 모두 매우 낮은 상태는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피로감은 부신기능저하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치료 옵션 고려
호르몬 대체 요법: 부신기능저하증의 표준 치료법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보충입니다
히드로코르티손이나 프레드니손과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검사: ACTH 자극 검사나 인슐린 유발 저혈당 검사 등을 통해 부신 기능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원인 파악: 뇌하수체 종양이나 다른 내분비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