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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올빼미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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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요..

엄마가 거짓말을 좀 밥먹듯이 해요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이미지가 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또 하고…

집에서 있을 땐
혼자 인터넷으로 명품 찾아보기도 하고
실제로 명품가방 몇개 사기도 함
명품 하울 영상 많이 보고 부러워하는 거 같아요
(집 컴퓨터로 봐서 뜨는 검색 기록이나 이런걸로 알게되는거에요)

색다른 체험하는 것도 좋아해서

여기저기 해외여행도 잘 다녀왔어요

근데 밖에서 사람들이 명품이나 해외여행에 대해 물어보면 아예 그런거 관심 없고 모르는 척 하고…

(엄마 지인이 유럽 다녀왔냐고 물어보는데, 분명 몇년 전에 가족이랑 다녀왔으면서 ‘아니? 안 다녀왔는데’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바로 치더라고요… 좀 충격)

밖에서는 이런식으로 남들이 자랑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것들에 1도 관심없는 소탈한 사람으로 포장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게 가족한테도 있어서
종종 자기 잘못 숨기려고 사소하게 거짓말친게 들켜서
우리가 그거 지적하면 모르쇠해요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이렇게 뻔뻔하게…
‘이제 그 이야기는 그만 좀 해’ 이러고 외면해요..

근데 진짜 끝~~까지 자기 잘못 인정 안 하고, 오히려 그 지적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는 티를 내서,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이 이상한 것 마냥 만들어요

흡사 가스라이팅..

엄마가 남들이 좋게 보는 이미지에 해당되고 싶은데
그거랑 다른 자신의 모습에
괴리를 느끼는거 같긴한데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저런식으로 하니까
뭔가 문제있는거ㅜ같아요;;

찾아보니까 거짓말 하는 건 여러 정신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이긴 하던데

엄마는 어떤 부류에 해당할까요?

소시오패스일까요? 나르시시스트일까요.. 뭐죠..ㅜ

엄마가 어렸을 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맞벌이셔서 증조할머니 손에 자랐고, 외가가 약간 무관심한 스타일이에요.. 양육환경에 대해 아는 건 이 정도

정확히는 본인이 심리상담 받아봐야 알 수 있는거겠죠?
근데 그런데는 절대 안 갈 위인이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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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루이엘루이
      루이엘루이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머니께서 스트레스를 벗어나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하얀 거짓말도 하는듯 하구요

      엄마를 조금만 더 이해하고 곁에서 위로를 해주세요

      현재 너무 힘들고 괴로운 심정이 보입니다

      충분히 가치있는 내담자님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족분들이 어머님의 거짓말에 대해 너무 다그치거나 꼬치 꼬치 캐묻지 않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기분이 좋을 때 상담 이야기를 꺼내 보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어머님의 모습에 충격도 받고 스트레스도 받으며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 나르시스트나 소시오페스 등과 같은 것관느 연관이 없어보이시며 밖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딱히 본인을 과시하거나 허영심이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도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질문자님의 질문중에서

      이상적인 이미지, 거짓말, 외가의 무관심과 증조할머니의 양육, 잘못을 숨기려는 모습, 소탈한 이미지


      등이 오히려 신경쓰이고 중요하다 여겨졌습니다.


      어머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니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어머님께서는 과거 성장과정에서 억압되고 작은 실수에도 많은 꾸지람을 들었거나 어쩌면 소탈과 관련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관심과 사랑, 인정과 존중을 받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하고 계신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지적받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 하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머님도 스스로가 비합리적으로 거짓말을 치시는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계시다면 모른척을 한 뒤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또 괴로워 하실 모습이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질문자님께서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 처럼 상담센터 등에 방문하셔서 명확한 원인의 파악과 유사한 증상을 알아보고 해소하는 방법이 좋아 보이나 우선적으로 가족내에서 위로와 인정, 사랑을 표현해주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어머님의 거짓말을 지적하고 어머님과 다투기 보다 그 상황에서의 어머님의 마음을 물어보고 어떤것이 그런 생각을 하게 했는지 차근차근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거짓말이 들통 난 상황에서

      엄마 왜 거짓말해요? 방금은 이렇게 말했잖아요!

      보다는

      엄마 제가 방금 이런 말을 들은 거 같은데 엄마가 지금은 이렇게 말해서 조금 당황스러워요. 제가 잘못 알아 들었을 수도있는데 다시 말해주실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해보시거나


      이에 대해 어머님이 스트레스 받고 화를 내시면

      왜 화를 내는거에요! 엄마가 잘못했잖아요!

      보다

      엄마 많이 화가나셨나봐요. 화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혹시 어떤 것 때문에 화가나셨는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어요?

      같은 방식으로 대화를 해보시고 위의 대답에 대한 질문에

      니가 내말을 안믿잖아, 니가 나를 거잣멀쟁이로 몰아가자나 등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그것의 어떤 부분이, 혹은 그것은 어떤 점이 이렇게 화나게 만드신거에요? 엄마를 더 알고 이해하고 싶어서 알고싶어요.

      등과같이 이야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시도해보시고 평소 사랑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잠들기 전이나 등하교, 출퇴근, 자취중이라면 전화가 끝날때 사랑하다는 말을 자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해본적 없고 남사스럽거나 부끄러워서 못하겠다, 혹은 상대방의 반응이 좋지 못해 안한다 라는것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개인적으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도 답답하고 스트레스받고 걱정도 많이 되실껀데 격려나 위로보다 요구하는 말들을 해서 더 피곤하시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그러나 제가 요구하거자 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추가해서 해보라는 것보다는 기존의 방식을 새롭게 바꿔보시는 것은 어떤지를 권유하는 것이기에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과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어머님도 질문자님도 현상황을 극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또한 제 답변은 질문자님의 질문을 토대로 생각하여 말씀드리는 것이기에 부족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니 어머님과의 관계나 어머님의 상태에 따라서 상담센터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족이 거짓말을 알아챘을 수도 있고 우리를 언짢게 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거짓말을 했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짓말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지,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그랬던 것인지 밝혀질 수 있습니다. 거짓말이 모두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일부는 심각하고, 어떤 것들은 정말로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불안감 때문에, 혹은 갈등을 피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머니와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머니가 심리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연구해보도록 하세요.,

      그러면서 상담치료도 받아보자고 말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어머니가 심리적으로 불안하신 상태같습니다.

      상담치료를 받으셔서 어떠한 내재적인 문제점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시야 할 것 같으니 어머님을 설득하여

      검사를 받도록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처럼 거짓말을 하는것은 그만큼 나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수있습니다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면 너무 이러한 것에 대해서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자신은 이러한 것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날수있는부분이며 결핍되어있는것들에 대한 표현으로 볼수있습니다.

      가능하면 심리상담을 받아보면서 이러한 결핍을 풀어가는것이 좋기에

      꾸준히 권유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어머니께서 계속 거짓말을 하시는 등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대화를 통하여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해보시며 어머니가 나아지지 않을시에는

      상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