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가 갑자기 심해졌는데 왜 그런가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깨는 잠꼬대가 최근에 많아졌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스트레스나 이런게 많으면 잠꼬대가 심해지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수면의 깊이가 얕아졌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으니 가까운 신경과나 내과계열 의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잠꼬대가 심해졌다는 정도의 정보만으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상태가 어떤지 등 파악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잠꼬대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렘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잠꼬대가 늘기는 하지요. 고령에서는 스트레스보다는 뇌 자체의 문제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심한 잠꼬대를 하는 경우, 신경퇴행성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렘수면 상태에서는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있으며, 뇌의 운동 조절 부분이 작동하여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잠을 취합니다. 그러나 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운동 조절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수면 중에 크게 뒤척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심한 잠꼬대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렘수면행동장애'라고 합니다.
렘수면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의 문제로 인해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에서 24개의 수면센터에서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73.5%가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잠꼬대와 함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면, 수면 중 호흡 문제가 잠꼬대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수면 중에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못하면 뇌와 심장이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심혈관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증상은 야경증과 흡사한데 야경증은 보통 10대 어린이에서 많이 생깁니다.
보통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집니다.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개인 및 가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