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에 용돈 얼마씩 드리나요?

저는 직장 23년차 다니고 있고 대학생과 고등학생 자녀 둘이 있어요. 신랑과 맞벌이이구요.

결혼하고 신랑은 신랑대로 저는 저대로 월급 관리하고 있어요. 제 돈은 애들 학원비며 생활비 쓰고 있고 200정도는 따로 투자하고 있어요. 저희 신랑도 본인돈으로 투자하고 있고요. 저에겐 따로 생활비를 주진 않아요. 대신 집이나 차를 구입한다던가하는 큰 돈은 신랑이 알아서 써요.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친정 엄마가 집에 사시면서 애들을 몇년 봐주셨기도하고 해서 매달 친정엄마에게 50씩 지금까지 드리고 있어요. 물론 생신, 명절, 어버이날 때는 친정아빠에게도 드리고 친정 엄마에게도 따로 드리지요. 그래서 1년에 친정에 700-800씩은 드리는 것 같아요. 신랑에겐 따로 말은 안했지만 신랑은 제돈이니 크게 간섭은 안합니다. 근데 시댁에는 시아바님만 계신데 시댁은 신랑이 전혀 안챙겨서 제가 챙겨아하는데 친정만큼은 못드리겠더라구요. 그냥 매달 통장에 10만원씩만 넣어드리고 생신, 명절 따로 챙겨드리는데 좀 죄송하기도 하고..

다들 어떠신지요. 참고로 전 시댁 제사를 15년째하고 있어 제사 두번에 명절 두번 차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식들 키우랴 고생이 많으십니다요 그래도 친정 어머니께서 애들 봐주신 공이 크니 챙겨드리는게 도리겠지요 시댁은 사실 남편분이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인데 제사까지 지내시면서 그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계신겁니다요 형편껏 하시는게 제일이지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시고 지금 하시는대로만 해도 며느리 노릇 톡톡히 하시는겁니다요.

  • 글을 써주신 내용을 보았을때 충분하게 잘하고 계신다고 보여집니다 친정에는 그래도 아이들을 봐주신 부분이 있고 시아버님도 그래도 꾸준하게 10만원씩 드리는 것도 대단하신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사도 사실 요즘 이렇게 하시는 분이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 충분히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친정 어머니는 실질적으로 몇 년간 육아를 맡아주셨으니 월 50만 원은 감사의 의미로 충분히 납득되는 금액이고, 시아버님께 월 10만 원에 명절·생신 챙기는 것도 결코 적은 게 아닙니다. 여기에 제사 두 번, 명절 두 번 음식까지 직접 차리고 계시다면 시댁 챙김이 오히려 더 크면 컸지 덜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주변 사례를 보면 양가 모두 안 드리는 분들도 많고, 드리더라도 명절·생신만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드리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굳이 죄송해하실 필요 없고, 오히려 지금 구조에서 본인 노후 준비도 빠뜨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맞벌이인데 생활비를 혼자 부담하고 양가까지 챙기고 계신 거니, 지금도 충분히 하고 계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