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소금기는 어떤 물질 때문에 생기나요?
바닷물은 민물과 다른 점이 소금기로 인해 무척이나 짠데요. 이렇게 바닷물이 짠 것은 아무래도 어떤 물질로 인해 그런 것 같은데 어떤 물질 때문에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의 소금기는 주로 염화나트륨 (NaCl),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금’ 때문에 생깁니다.
바닷물의 구성은 대략적으로 물이 96.5%, 녹은 염류가 3.5% 정도이며, 이 중 85.6%, 즉 3% 정도가 염화나트륨입니다. 염화나트륨을 제외한 나머지 물질인 황산염,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을 모두 합해도 염화나트륨의 6분의 1 정도죠.
그리고 바닷물이 짠 이유는 바다의 용암으로 인한 것도 있고, 육지에서 미네랄이 빗물에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과정과 바닷물에서 물이 증발하는 과정 때문입니다. 바닷물에서 물이 증발할 때는 순수한 물만 증발하고, 그 물이 순환하여 바다로 되돌아올 때는 땅의 여러 미네랄을 녹여서 돌아오니 바다는 조금씩 추가되며, 바다에 들어온 미네랄은 상당량 결정화되어 침전되는데, 이 과정에서 염소는 가장 긴 시간인 1억 년 정도, 나트륨은 6,800만 년 정도 바닷물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이 과정으로 인해 바닷물에는 염화나트륨이 많이 존재하고 짜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의 소금기는 해양에서 일어나는 주로 염분이 높은 물의 증발로 인해 형성됩니다. 바다에서 물이 증발하면 남아 있는 염분이 농축되어 고농도의 소금물이 형성되는데, 이 소금물이 더 많은 물이 증발하면서 결정화되어 소금기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바닷물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소금의 주요 원천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의 소금기는 대부분 염화 나트륨(NaC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바다 물에 용해된 미량의 물질들이 증발하면서 결정화되어 형성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의 짠맛은 다양한 염류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염화나트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황산칼륨 등의 염류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염류는 육지에서 운반되는 강물이 암석을 침식하여 용해시킨 후 바다로 운반되는 과정과 해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바다에 직접 용해되는 과정을 통해 공급됩니다. 이에 따라 바닷물의 염도는 점차 증가하지만, 증발과 강수를 통해 일부 염류가 제거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닷물의 짠맛은 지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과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