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신경과·신경외과

일단정많은도토리묵
일단정많은도토리묵

신생아 발열인데 뇌수막염 검사를 안했어요ㅠ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37.8도의 열로

아동전문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원래 뇌수막염 검사를 해야하나

우선 피검사, 엑스레이만 찍자고해서 했더니 파라바이러스가 나와 폐렴진단을 받았습니다.

입원해서 항생제를 투여했는데 입원한 기간동안 아이가 몸을 심하게 뒤로 젖히며 밤새 잠을 못자고 보챘습니다. 이후 이비인후과에 다니며 노란콧물 치료하는 항생제를 2주간 복용했습니다.

뇌수막염 검사 안한게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입원기간동안 힘들어한게 폐렴때문이 아닌거였음 어쨌나싶어서요ㅠ

병동에서 아이가 많이 보챘거든요.

이미 증상은 나아서 알 수 없지만..

걸렸었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ㅠ

뇌 mri라도 지금 찍어봐야할까요ㅠ

아이는 지금 100일이 되었고 문제없이 크고있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가 뇌수막염에 걸렸더라도 바이러스성이었다면 대증적인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고 호전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열이 내리고 컨디션이 회복이 되었다면 뇌수막염이었더라도 특별히 후유증을 남기거나 중추신경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거나 문제가 될 소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 이후로 50일이 경과하였고 아이에게 특별히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뇌수막염 검사를 위해서는 허리에 바늘을 찔러서 뇌척수액을 채취하고 그것을 검사 및 분석하여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침습적인 검사인 만큼 반드시 하여야 하였던 검사는 아니며 안 하였다고 하여서 뒤늦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현재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다면 신경쓰실 것 없겠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보호자분이 굉장히 용감하시군요. 제가 만났던 대부분 보호자분들은(한 분도 빠지지 않고) 자녀분들 뇌척수액 검사할 때 너무 울어서 방해된다고 병실 밖으로 별도로 모셨는데요...일부 보호자분들은 울음을 꾹 참고 옆에서 도와주셨지만요.

    뇌수막염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뇌척수액 검사를 해야 되며 고통이 상당합니다. 성인도 참기 어렵습니다.

    45일 신생아는 해본 적이 없지만 아마 소아보다 더 심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아이들의 경우 원인균은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사실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의 경우 급성시기를 지나갔으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증상이 있을 것입니다.

    뇌MRI를 촬영하시는 것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은 고려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