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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소쩍새252
유쾌한소쩍새25221.06.28

중년층이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카드사 고객센터에서 몇년간 근무하면서부터 50~60대 아저씨 아주머니가 더 싫어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상담시에 중년층이 언성을 높히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고 이해력이 부족해 힘들었던 경험이 누적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은데요.

문제는 퇴사한 후에도 밖에서 아줌마 아저씨들을 마주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대형 마트에서 물건 사라고 말 거는 것도 부담스럽고. 버스나 택시 기사님들 조금만 큰 목소리로 말해도 기분이 확 안 좋아요.

아주머니들은 무례하고.. 아저씨들은 위협적이고 거칠게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대중교통 이용할 때 짜증나서 눈물이 글썽일때도 종종 있고요.

이러다 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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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질문자님께 부정적인 경험을 제공한 대상은 상담 시 무리한 요구를 했던 고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주로 5~60대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 고객들만이 아닌 5~60대 전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경우로 보입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화'로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질문자님의 상황처럼 해당 연령층에 속한 사람들의 나쁜 면이 더 부각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여 가며 타인과의 접촉 자체가 싫어지려고 합니다. 상황이 가볍지 않은데요. 이럴 때는 1. 일반화에 묶여 버린 대상을 분리하는 작업 2. 예외 대상에 대한 인식 강화'가 도움이 됩니다.

    1. 나에게 어떤 어떤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준 어떤 사람이 있었다.(그 사람의 연령을 생각하지 말고 단지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한 독립된 개인으로 바라보세요)

    2. 나는 예의 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5~60대의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텔레비전에 나온 훈담의 주인공, 나를 도와 주었던 사람들, 사랑하는 부모님, 친인척 등을 상기해 보세요)

    이를 통해 점차 인식을 개선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괴로움이 크실 줄로 압니다. 앞으로도 마음이 힘드실 때면 이렇게 도움을 찾는 자세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질문자님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업무를 하면서 50~60대 연령대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일을 그만두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심각하게도 여기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닫혔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릴겁니다.

    도움이 되는 추천방법으로는 장을보거나 산책겸

    시장에 가셔서 시간 보내기를 권장드립니다.

    주로 중년층이 많지만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나

    판매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활짝 웃는 모습이니

    위협적으로 느껴졌던 마음이 어느정도 사그러들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퇴사후에도 감정이 많이 남아있는듯합니다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업무로 인한 PTSD로 측정되어 산재 범위에 들어갈수도 있는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히 입증할 방법이 없어서 불가능한 판례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꾸준히 상담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모든 중년층 대가 이런 것을 하지 않는다는것 그리고 그럴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서 상담을 받고 해결한다면 조금씩 좋아질수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무례하고 거칠게 느껴지시는 분들만 만난다면 그럴 수 있지만, 실제로 안그러신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경험과 배경에 따라 그런 인식이 박힐 수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생각해보시고, 이해해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몇몇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인하여

    모든 중년층에대한 반감이 생기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좋은 부분을 바라보고

    그중에서도 좋은 분들을 생각해보시고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조승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냥 그런 소리로 아시면 됩니다.

    새가 지저귀듯..

    목줄 묶인 사나운 개가 짓듯이..

    요즘 사람들은 화에 속아서 나름의 방법으로 짓고 지저귑니다.

    그런 세상이지요..

    그냥 그리 아시면 됩니다.

    묶인 개는 소쩍새님을 해칠 수 없습니다.

    가까이만 가지 않으시면 됩니다.

    무서워 마시고 거리감을 두고 흘리면서 훨훨 나시면 됩니다.

    자유롭게..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소라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카드사 고객센터에서 근무하시면서 트라우마가 생기셨군요. 질문자님께서 하셨던 일이 감정노동이다보니 충분히 그럴만하셨을겁니다.

    하지만 퇴사 후에도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받고 있네요.. 트라우마를 극복하시기 위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보입니다.

    40~50대 전부가 질문자님이 불편해하시는 그런점을 갖고 계신건 아니예요. 또한 10대나 20대, 30대도 그런 불편한 부분을 갖고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질문자님께서 고객센터에서 근무하시면서 응대했던 40~50대 고객님들의 무례한 행동이 질문자님으로 하여금 '4,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이상해.'라는 이미지를 형성했을겁니다.

    그 이미지가 굳어져 고객님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하는 4~50대 아주머니, 아저씨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이 어떠한 행동을 하기 이전에 '아저씨들은 거칠게 이야기해.'라는 선입견을 갖고 마주했을것이고, 그 아저씨가 조금 거친 듯 이야기하면 '그러면 그렇지~'하며 아저씨의 거친 듯한 말투가 더 거칠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게 질문자님 마음에 또 하나의 작은 상처를 내고 아저씨들을 마주하는 상황이 될 때마다 질문자님을 괴롭혔을거예요.

    질문자님, 25년 후 질문자님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지금보다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쉬울테고, 인생의 경험이 쌓이면서 젊었을 때의 나 같은 사람을 만나면 조언을 해주고싶기도 할거예요. 또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느끼면 지금보다는 과감히 이야기하기도 할테고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미쳐 습득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헤매기도 할겁니다.

    40~50대가 나빠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잘 몰라서 그러는것일 수도 있고, 살다보니 목소리가 커졌을 수도 있어요.

    물론 소수의 사람들은 아주 무례하고 무식하기도 하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마음이 넓고 착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질문자님도 40~50대를 거쳐가신다는 생각을 갖고 그 분들에 대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하시는게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마주치는 4~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마주치면 결국 질문자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아닐까요?

    제 답변을 통해 질문자님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이해력이 높아집니다

    즉 옳고 그른 비판의식입니다.

    대신 기억력은 떨어지는데

    많이 까먹는 다고 자신을 합리화 합니다.

    그렇다고 좋고, 싫고 특히 잔소리는

    더욱 심하게 됩니다.

    쪼잔해진다고 할까요.

    소통의 기술을 잘 익히지 못하고

    스스로의 판단으로만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조리있고 설득력 있게 차근 차근 이해해 드리면서

    업무를 해보세요.

    그렇다고 언성높이며 싸우는건 절대 아닙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도예전에 버스나 지하철 길을걷다가 앞을 가로막는 어른들이 있고 하면 무심코

    짜증나 이런저런 욕을 혼자말로

    한적이 많이 있었어요 어쩔때는 너무크게

    이야기해서 상대방이 나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우리엄마아빠가 남에게 이런 대접을받는다면!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나이가 먹으면 알아듣는것도 힘들어지고

    어린아이가 된다는이야기가 있어요

    힘드시더라도 서로서로 이해하셔야합니다

    상담자님도 60대70대가 되실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