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성 코인인 모네로(XMR)가 Arweave라는 회사와 함께 RandomX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기존의 CryptoNight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립토나이트 알고리즘에서 모네로의 개발자들은 ASIC 채굴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하여 모든 채굴자들에게 채굴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주기위해 6개월 마다 한 번씩 하드포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하드포크는 그러한 하드포크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채굴 네트워크 이탈을 가져 왔고 오히려 채굴의 집중화를 가져올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andomX는 기존의 정기적인 하드포크가 없이도 ASIC 채굴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중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키가 블록의 블록 해시로 선택될 때 이 블록을 '키 블록'이라고 부르는데, 최적의 블록 마이닝과 검증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키를 2048 블록마다(2.8 일) 변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키 블록과 키의 변경 사이에 64블록(2 시간)에 해당하는 딜레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드포크가 없이도 키를 주기적으로 변경함으로써 ASIC 채굴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며 저항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