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베토벤이 빈에서 왜 이사를 많이 했나요?
장애를 이기고 음악의 거성이 된 베토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본격적인 음악, 작곡 활동을 한 곳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백여차례 이사를 다니건 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는 빈에서 사는 35년 동안 79번이나 이사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한밤중에 끊임없이 피아노를 치는 등 창작에 대한 집착과 비타협적인 성격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20대 중반부터 생긴 청력 이상으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강한 자존심이 만든 후천적 괴팍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베토벤은 음악가로서의 자부심이 매우 강했는데, 평민 출신 작곡가로서 귀족들과의 교류 속에서 항상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어느 귀족의 집에서 무례하게 연주를 강요하자 그대로 집을 나와 편지를 보냈습니다. “백작이라는 벼슬은 우연히 생긴 것이지만 나는 내 힘으로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명령조로 연주를 강요하다니 매우 불쾌합니다. 백작은 앞으로도 수천 명이 나오겠지만 베토벤은 단 한 명뿐 입니다.” 또 한 번은 귀족들 앞에서 연주할 때 술과 잡담으로 자신의 연주에 귀 기울이지 않자 중간에 피아노 뚜껑을 닫고 “음악을 모독하지 마시오”라며 나가버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과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음악가였기 때문에
공동주택에 살면서 층간 소음을 상당하게 발생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상당히 다투어 이사를 많이 다니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