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씬,씨라클정,세파큘러 내성 생겨도 치료받을때 괜찮을수 있나요?
제가 여드름이 심해서, 미노씬(미노싸이클린),씨라클정(클래리트로마이신),세파큘러 항생제를 위장약과 함께 오랫동안 써오다가 최근에 내성관련된 얘기를 듣고
이소티논을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미노싸이클린,클래리크로마이신,세파큘러
이 3가지 항생제 내성이 생겼을 경우, 나중에 다쳐서 치료받거나 암 수술 같은 치료받을때 큰 문제가 생길수
있나요 아니면 항생제 종류가 20가지 정도되서,
아직은 다행히 괜찮은 상황인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면 내성 균주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정 항생제에 내성이 생겼다고 해서 모든 항생제 치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마다 작용 기전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향후 감염 치료 시 내성 여부를 고려하여 적절한 항균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다제내성균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항생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드름 치료에서도 항생제 사용은 최소한으로 하고, 병용요법(국소 치료제, 피지 조절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심한 결절낭포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치료제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해당 항생제들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면 이후에 필요에 따라서 동일한 성분의 항생제가 처방이 되었을 때 내성에 의해서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대체할 만한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더 센 약들이 들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