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이들 중에서 혼자만의 소리를 내는 아이는 왜 혼자만의 소리를 낼까요
장애아이들 중에서 혼자만의 소리 "음" "으음" "메에" "에' 등 크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데 왜 내는 걸까요..? "자기 자극 추구다." 이런 답변 말고, 자극 추구라면 어떤 자극을 추구 하는건지, 그 자극이 무엇인지, 청각적 자극인거지, 소리를 내는 목의 자극인건지...등
왜 그런 소리를 내는지 상세하게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혼자만의 소리를 내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자기 자극 추구라는 표현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내는 소리의 종류나 빈도는 그들이 경험하는 자극의 종류와 관련이 깊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내는 특정한 소리는 청각적 자극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는 자신이 내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안정을 찾거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를 내는 과정 자체가 신체 감각적인 자극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목을 통해 소리를 내면서 느껴지는 진동이나 공기의 흐름이 아이에게 특정한 감각적인 만족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각각의 소리는 아이에게 신체적이거나 감정적인 만족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소리들은 의사소통의 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그 소리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언어적 표현은 아닐지라도,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을 때나 불안할 때 다른 소리를 내어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아이들이 소리를 내는 모습은 그들의 내면 상태나 필요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리를 내는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환경, 감정 상태, 일상적인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