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출산을 겪게 되면 모유가 알아서 분비되는데 , 생물학적 메카니즘이 어떻게 되나?
여성 들의 삶에서
출산이란
어찌보면 가장 큰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단하고 숭고한 이벤트 인데요
출산 이전 부터
몸의 변화가 상당히 많이 일어나면서
그 중에
유방도 상당히 비대해 지는 것으로 아는데요
근데 이게
딱 출산을 하게 되는 시점에
바로 모유가 생성되면서 배출이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 후 부터는
젖 몸살이란걸 할 정도로
활성화 되어서 젖이 상당히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이렇게
출산 후에
필요에 따라서 모유가 분비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어떤 메카니즘으로 진행되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출산 후 모유가 분비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고, 여러 호르몬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됩니다. 출산이 이루어지면, 태반에서 임신 중에 분비되던 주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 호르몬들이 감소하면서, 유방에 있는 젖샘들이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게 되죠. 그러면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젖샘에서 모유를 생성하게 합니다
출산 후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옥시토신은 출산 후 자궁의 회복을 돕고, 동시에 모유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게 도요. 아기가 젖을 빨면, 엄마의 뇌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유방의 젖관이 수축하게 되며, 이로 인해 젖이 분비되게 되는거죠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유방은 점점 더 많은 양의 모유를 생산하게 됩니다.
모유 생산의 조절은 아기의 빨기와 같은 자극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아기가 젖을 자주 빨 때마다, 뇌는 더 많은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을 분비하여 모유 생산을 촉진하게 되며, 이는 수유의 공급-수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합니다. 즉, 아기가 젖을 많이 먹을수록, 모유가 더 많이 생산되고, 젖이 적게 빨리면 모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구조에요
이를 통해, 아기의 수요에 맞춰 모유 생산이 조절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출산과 함께 시작되는 모유의 분비는 여성의 신체가 겪는 놀라운 변화 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의 몸이 많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중에서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호르몬은 유방의 발달을 알리며, 특히 유즙을 생성할 수 있는 세포와 유관 체계를 발달시키죠. 유방이 커지는 현상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입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저하되고, 대신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유즙의 생산을 직접적으로 자극합니다. 특히 아기가 태어나고 자궁 밖에 나와 엄마의 유방을 빨게 되면 옥시토신이라는 또 다른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젖샘을 수축시켜 모유를 유관을 통해 배출되게끔 도와줍니다.
이 과정은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반복되며, 아기가 배고플 때마다 모유가 분비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젖 몸살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모유가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유방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