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건강 염려증이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내려서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장애예요.

의학적인 평가를 철저히 하고 난 뒤에도 증상을 충분히 설명해 줄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데요, 환자는 자신에게 병이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답니다.

건강 염려증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 부적절한 자기감, 지각, 인지적 장애에 대한

방어의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죄책감과 자기 비하 때문에 신체적인 고통을 심리적인 속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데요,

환자 역할을 스스로 자처함으로써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책임과 의무의 도피처가 되요. 자기애적인 성향과도 관련이 깊어요.

치료를위해서는 병원에서 규칙적으로 신체검사를 해가면서 불안이나 우울,

대인 관계 문제, 스트레스 대처 기술 습득 등을 시행하는 편이 좋아요.

건강 염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해요.

대범한 태도를 갖게 하고 공부나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취미를 가져

병에 대해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면 도움이 되요.

또 평소 자기 관리를 잘하여 건강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전혀 안된다면 그것또한 정상은 아니겠지만

굳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해하면서 과도하게 불안해 할 이유도 없는거겠죠..

우리의 몸은 생각보다 강력하고, 자던 중이라도 반사라는 기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만약 코가 뒤로 넘어갈 정도로 콧물이 많다고 한다면

기침반사가 먼저 작동해서 깨게 될거고, 숨이 안 쉬어질 정도의 위태로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주 뇌가 심하게 망가지거나 의식불명의 상태가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그러니 이런 글을 쓰실 정도라고 한다면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실 우리는 그런 걱정이 있기 전에 무수히 많은 날들을(질문자님이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성인이라고 하면 최소 20년 이상의 시간들을) 질식 없이 잘 지내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과도하게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