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가전제품이 오래되어도 고장나지 않아 못버리는건 일종의 병 아닌가요?
가전제품이 오래되었어도 고장나지 않았다고 버리지 못하고 집에 그냥 자리를 차지하도록 두는건 일종의 병같은거 아닌가요? 심지어 냉장고가 4개정도인데도 고장난게 없다고 버리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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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행동은 다양한 심리적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작동하는 가전제품을 버리지 못하고 여러 개(예: 냉장고 4대)를 보관하는 것은 '저장 행동'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이 생활 공간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강박적 저장 성향(호딩)에 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물건에 감정적 애착을 느끼거나, 미래에 필요할지 모른다는 불안, 또는 낭비에 대한 죄책감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의 균형을 위해서는 자신의 저장 행동에 대해 성찰하고, 무엇이 이러한 행동을 유발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진적으로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하거나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만약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지행동치료 등의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더 기능적이고 편안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