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 먼저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치매 및 코로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형제자매가 있지만 부모님이 안 계시니 허전한 건 당연하고 동기간에도 만날 일이 줄어들더라구요. 돌아가신 엄마 아버지 생각이 날 때 많이 외롭고 그립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살아계실 때 효도하고 여행도 자주 하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돌아가시고 나면 못한 기억밖에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한가지 감정으로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양가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감정은 보통 처음에는 세상이 휑해진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상한 자유감과 책임감이 함께 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움이 남고 일상이 이어지는 겁니다. 즉 슬픔보다 고아가 된것 같은 외로움이 오래 간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