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름을 정하는 태풍위원회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제 곧 여름이라 태풍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있는데
알아보던 중에 태풍위원회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태풍위원회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가입국은 어느나라가 있는지,
태풍의 이름을 정하는 것 외에도 다른 역할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풍위원회는 2000년에 조직된 국제 협력기구입니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내의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서로 공동으로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태풍위원회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북한,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14개국이 속해 있습니다.
또한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고합니다.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매미 호 등등 태풍 이름은 아시아 지역 13개국과 미국 등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며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고합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보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풍 위원회(ESCAP/WMO Typhoon Committe)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내의 태풍의 이름을 짓기 위함만이 아니고 태풍 피해를 최소한으로 경감시키기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관입니다. 1968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 (ESCAP)와 세계 기상 기구 (WMO)가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가입국은 총 14개국으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북한, 싱가포르, 미국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