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안에서 파리가 자유롭게 날고 있을 때는 이미 버스와 함께 100km/h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버스 내부 기준으로 보면 파리는 거의 제자리에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면 기준으로는 버스와 같은 속도로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때 파리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순간적으로는 관성의 법칙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지면 기준으로 보면 파리는 약 100km/h의 속도를 가진 상태로 앞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 속도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버스 안은 바람이 거의 없는 환경이지만, 밖은 공기가 정지해 있기 때문에 파리가 창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 갑자기 강한 맞바람을 맞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됩니다.
이 공기 저항 때문에 파리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속도가 급격히 변하게 되고, 결국 주변 공기 흐름에 맞춰 정상적인 비행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즉, 처음에는 버스 속도를 그대로 이어받지만 곧 외부 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속도는 빠르게 줄어들거나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파리는 창문을 나가는 순간 잠깐은 100km/ h 속도를 가진 것처럼 움직이지만, 실제로 그 속도를 유지하며 계속 날아가는 것은 아니고 공기 저항 때문에 금방 주변 환경에 맞게 움직임이 바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