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두피염에 약이 안 드는 것 같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두피염이 갑자기 생겨 뾰루지 같은데 우다닥 올라오기 시작해 진료를 받았습니다 각질은 없어서 약용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도모호론 액 처방받아 일주일 넘도록 사용중인데 차도가 없습니다.. 다른 병원 가서 처방 받아도 또 스테로이드제라 사용 못하지 않나요? 이 경우에 다른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는 게 맞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양상은 “두피염”으로 묶여 있지만, 실제로는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감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뾰루지처럼 올라온다”는 표현은 단순 지루성 피부염보다 세균성 모낭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만으로는 호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도모호론 액은 국소 스테로이드로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1주 이내 반응이 어느 정도 나타나는 것이 보통인데, 뚜렷한 호전이 없다면 진단 자체를 재평가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순히 “약이 안 듣는다”기보다 “질환 유형이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자체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피에 단기간 사용하는 국소 스테로이드는 비교적 안전하며, 문제는 장기간 무분별한 사용입니다. 다만 현재처럼 반응이 없다면 같은 계열 약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치료 방향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병원 진료는 권장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더욱 필요합니다. 병변이 농포 형태로 퍼지는 경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항생제(국소 또는 경구)나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용샴푸는 각질이 많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진균 성분(케토코나졸 등)은 지루성 피부염뿐 아니라 일부 염증성 두피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약이 “안 듣는” 상태라기보다 진단 재평가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병변 형태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 또는 항진균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