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남친때문에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20살 되는 여자입니다!
그냥 갓스물의 엄살이나 배가 부른 소리로 보일 수 있지만 정말 진지한 고민이라 씁니다 ㅠㅠ
사귄지는 60일 됐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진짜 많이 못생겼습니다,, 키도 150 중반이구 몸무게도 과체중이구요 얼굴도 크다는 소리 많이 듣고 객관적으로 봐도 못생겼습니다,,, 그리고 웃는 소리도 컹컹 대면서 웃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아예 없는 수준이에요.. 근데 남자친구가 키가 큰 건 아니지만 175고 지식도 많은 것 같고 무엇보다 얼굴이 잘생겼어요. 좀 어리게 생긴 남주혁 느낌? 으로 생겼구 주변 친구들도 다 엄청 잘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남친이랑 네컷 사진 찍을 때마다 보정을 때려박아도 남친이랑 어울릴만한 얼굴이 안되는 것 같구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저를 왜 만나주는지 물어보라고 하고요..
취미도 통기타,수영,독서 이렇게 속상하게 할 취미도 없고 술이나 담배도 싫어해서 친구들 가끔 만나는 거 빼면 저랑만 만나고 집에서 쉬더라구요, 성격도 완벽해요
세심하고 다 기억해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저를 왜 만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좋아서 만난다고 하구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저를 안 사랑한다고 하기에는
50일 선물로 연애 1일차부터 50일까지 꾸준히 쓴 50페이지 연애일지랑 꽃, 신발 등등 50일이라기에는 과할정도로 정성을 쏟아주고 맨날 제가 삐지고 억지부려도 받아주면서 화 한 번 안내구 오히려 차분하게 말해줘서 금방 화해하고요
그리고 데이트비가 부족해서 제가 좀 많이 내니까
진짜 온실 속 화초같은 그 손을 베이고 다쳐가면서까지 알바하고 저랑 데이트 해줘요..
평소에 독서를 좋아해서 그런지 말도 너무너무 예쁘게 하고
만날때마다 편지도 주고 저한테 연애 기록 남기기용 카메라도 사주고 진짜 살면서 이런 남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정도로 잘 챙겨줍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요,, 헤어졌을때 제가 감당 못할 정도로... 죽고싶을 정도로 슬플 것 같아서 불안해요
진짜로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역체감 때문에 절대 만족이 안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절 왜 만나나 의심되서 남자친구 화장실 갔을 때 핸드폰(잠금패턴X)을 몰래 봤었는데
너무 깔끔해요 어플도 과학 기사? 그런거나 논문, 연애 어플, 체스 이런 거 밖에 없고 연락 하는 것도 여자들한테 다 단답으로만 하고 전화 기록도 가족분들이랑 저밖에 없더라고요
그나마 절 만나주는 이유로 친구들이랑 추측해본게
남자친구랑 술마시고 비밀 털어놓기 할 때
제가 못생겼는데 왜 만나냐고 하니까 부정은 안 하구
자기는 사람을 볼 때 뼈랑 근육, 살, 피부로 이루어진 형태로밖에 인지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의 외모는 자신의 하나의 재능일 뿐이지 재능 하나 없다고 연애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뭔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진짜 너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지금보다 더 좋아하게 될까봐 지금이라도 헤어지자고 하고 싶으면서도 너무 헤어지기 싫고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진짜 매일매일 연락 올 때마다 헤어지자는 거면 어쩌지? 하면서 불안하고 꿈도 자꾸 헤어지는 꿈을 꿔요
어떡하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님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생각이예요. 책을 깊게 읽는 사람은 외모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책을 정말 좋아했는데 사람 볼 때 외모 차이를 잘 못느껴요. 저희 부모님이 외모가 좀 괜찮은 편이라 저희 남매들도 외모 덕을 좀 보고 살긴 했는데, 저는 예쁘다는 말이 오히려 기분이 나빠요. 그런 티를 안내기는 하지만 어릴 때는 누가 번호를 따러오면 외모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평가를 받았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어요. 진짜 내면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는데, 외모는 오히려 걸림돌인 것 같았어요. 사람 생긴게 그냥 기능만 잘 하면 되는데 굳이 얼굴이 중요한가 싶었고요. 아마 님의 남자친구도 비슷할 것 같아요. 님은 그런 속깊은 사람이 선택한 사람이기때문에 괜히 열등감 가지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 당장 서로 좋아서 잘 만나고 있고, 행복한데 아직 오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면서 지금 님의 마음을 망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연애는 외모로만 이루워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의 본연의 모습을 보고 연애를 시작한 것일수도 있고 개인마다 이상형은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벌써부터 뭐하러 헤어질 걱정을 하시나요! 헤어지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연인을 사랑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시는게 좋아보여요! 무엇보다 외모로 헤어질 걱정을 하시는데, 남자친구분은 누구보다 작성자님을 사랑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인연은 언제 어디서든 이루워지는 법입니다. 현재를 즐기세요.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일이 더 잘 풀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