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하지정맥류가 더 잘 발생하는 이유가 있나요?
요즘처럼 갑자기 추위가 닥치면 발도 무겁고 쉽게 아픈느낌이 드는데요. 이걸 하지정맥류라고 할 수 있나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원인과 치료방법이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발이 무겁고 아픈것으로 하지정맥류 라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말 그대로 하지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고 확장하면서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보이면 제일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말씀대로 다리가 무겁고, 붓고, 가렵고, 통증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야간에 발이 저리고 불편감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초음파등으로 진단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날씨가 춥다고 하지 정맥류가 흔한것은 아닙니다. 오래 서있거나 걸을때 생기기 쉽지요. 다리가 무겁고 붓는다면 일단 의심해보고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추운 날씨가 하지정맥류의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에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들에게 증상을 더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하방으로 역류하거나 정체되어 정맥이 확장되는 질환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이 정맥을 통해 올라가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더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다리에 무거움이 느껴지거나,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다리에 정맥이 돌출되어 보이거나, 피부 아래에 거미줄 모양의 혈관이 보이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흔한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에 색소 침착이나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