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은 1597년 4월 1일 한양을 떠나 경기, 충청(아산), 전북(남원, 곡성, 임실, 고창, 전남(구례, 순천, 보성, 광양), 경남(하동, 산청)을 거쳐 합천 초계(권율 진영)에 이르는 1700리 남짓을 걸었습니다. 정유재란 당시 모함으로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하고, 투옥당한 뒤 석방되어 백의종군하여 합천의 권율 진영까지 걸어갔습니다. 8월 3일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임명된 뒤 합천 초계에서 다시 순천, 여수, 진해, 함양, 광양 등으로 돌아가 복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