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국 시원하게 끓이는 방법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이맘때면 뜨겁고 속이 갸운하고 시원해지는 배춧국이 생각나는데 집에서도 맛있게 해 먹는 방법들이
궁금합니다.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춧국 팁]
1) 멸치, 다시마 육수: 맹물보다는 멸치육수 쓰는 순간에 국물 맛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냄비에, 물, 국멸치, 다시마, 양파/대파 뿌리를 넣고 10~15분 끓이고 다시마는 먼저 끓으면 건지시고, 멸치는 오래 안 끓이도록 합니다. 그래야 쓴 맛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배추 손질과 썰기: 겨울의 배추, 알배추 속잎이나 얼갈이, 봄동류를 사용하면 국물이 더 달큰합니다. 씻은 뒤 물기를 대충 털어서,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야 드실 때 식감이 좋으며 국물에 배추 향이 잘 우러난답니다.
3) 기본 양념 비율(4인 기준): 멸치육수 6컵, 된장 1~2큰술(집 된장은 짤수 있으니 1큰술 넣고 시판 된장을 섞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진 마늘 0.5~1큰술, 액젓 1큰술, 청양고추 1/2개(칼칼한 맛 원하실 경우)
[시원한 맛 응용]
1) 바지락: 손질한 조개를 먼저 넣고 끓여서 조개 육수가 우러난 뒤 배추를 넣으시면 시원한 맛이 납니다.
2) 무: 무를 나박으로 썰어서 멸치 육수 우릴 때 같이 끓이시면 훨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난답니다.
3) 소고기: 소고기를 먼저 볶거나 육수와 함께 끓여서 감칠맛 내시고, 된장, 배추를 넣으시면 됩니다.
4) 콩가루: 된장 양을 약간 줄이고 마지막에 생콩가루 2큰술에 표고버섯 가루 조금 풀어주면 고소함이 확 살아납니다. 콩가루는 마지막에 넣으셔야 넘치지 않는답니다.
이런 팁을 활용하셔서 맛있는 배춧국 한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