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등급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등급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소고기는 2뿔, 1뿔 처럼 등급이 있는데 돼지고기도 등급체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고기만큼 대대적으로 광고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돼지고기에도 엄연히 등급이 존재합니다.

    <돼지고기 등급의 종류>

    현재 대한민국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에 따르면, 돼지고기 등급은 크게 4단계로 나뉩니다.

    1+ 등급 (최상급): 살코기 속에 지방이 촘촘하게 잘 박혀 있고(마블링), 고기 색깔과 지방의 상태가 완벽한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입니다.

    1 등급 (우수): 마블링과 육질이 훌륭하여 구이용으로 아주 좋은 대중적인 우수 품질입니다.

    2 등급 (보통): 고기 겉면의 지방층이 너무 두껍거나 얇은 경우, 또는 육색이 다소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보통 찌개용, 가공용(제육, 돈가스) 등으로 많이 쓰입니다.

    등외 등급: 규격 체중을 심하게 벗어났거나(너무 작거나 큰 돼지), 육질이 상품화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주로 햄,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의 원료로 들어갑니다.

    <왜 마트에서는 소고기처럼 등급을 크게 안 써놓을까?>

    1. 우리나라 돼지들은 상향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국내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주로 LYD 품종)들은 사육 방식과 사료가 표준화되어 있어서, 도축하면 대부분(약 70~80% 이상)이 1등급이나 1+등급을 받습니다. 품질 차이가 소고기만큼 극명하지 않다 보니 굳이 등급을 강조해 마케팅할 필요가 적은 것이죠.

    2. 삼겹살은 오히려 '2등급'이 더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등급 판정은 주로 '지방이 얼마나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는가'를 봅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삼겹살은 지방이 두툼하고 고소한 맛으로 먹는 부위입니다. 1+ 등급 삼겹살보다 지방이 좀 더 두껍게 낀 2등급 삼겹살이 구워 먹었을 때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보니, 등급이 무조건 맛의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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