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설명해 주신 것처럼 콧잔등에 거뭇한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면서 핑크색 피부가 보이고, 만져보면 울퉁불퉁하게 종괴처럼 만져지는 느낌이 있다면 단순 상처보다는 피부 병변이 형성된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코 주변에서는 세균성 피부염, 곰팡이성 피부염, 모낭염, 또는 피부에 작은 결절 형태로 나타나는 염증성 병변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딱지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보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딱지를 건드리면 다시 생살처럼 보이고 다시 딱지가 형성되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단순 긁힘보다는 피부 염증이나 결절성 피부 병변이 형성된 상태일 가능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 주변은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만지거나 딱지를 계속 제거하면 염증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해당 부위를 가능하면 건드리지 않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진물이 나오거나, 색이 더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에는 단순 피부염이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주변 결절은 드물게 면역성 피부 질환이나 종양성 병변과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속되면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